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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딸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이란

페이스북 '20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페이지 게시글

사랑하는 딸아

사랑한다는 말을 건내는 것은 쉽지만

사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단다

 

네가 누구를 사랑하던

누군가 너를 사랑하던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 말은 거짓이란다

 

 

 

사람들은 감정적인 열정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너무 보고싶어서

먼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추위를 무릎쓰고

늦은 시간에도 찾아가고

 

하루가 피곤했어도

전화 한통이 너무 달달하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헤어지면 전화하고 싶고

통화하면 끊기 싫고

 

...

 

 

하지만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책임'이라 생각해요.

 

사랑은 열정으로 가득할 때도 있지만

그 불타는 마음이 평범해져도

상대방을 향하여 끊임없는 희생을

당연하다는 생각하는 책임감을 가지기도 하니까요

 

마치 부모가 자식을 향해

그런 사랑을 보여주듯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