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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박정현의 새로운 시도는 참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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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박정현새로운 시도
나는 참 좋았는데..




박정현이 첫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감성적인 느낌의 노래였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렀다. 1위를 할 만큼이었나 싶었는데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박정현 같은 스타일을 많이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노래가 나빴다는 말은 아니다. 본인도 이후에 몇번이나 다시 들었는지 모를정도로 빠져있으니까...

두번째 경연, 최종 경연에서는 7위를 받게 되었다.
특히 이번 경연은 다들 자신이 가진 것을 다 쏟아노려고 하는 노력이 가장 많이 보였던 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박정현이 보여준 무대도 그러했다. 마치 풋풋한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신비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편곡이었다.







아일랜드 풍의 포크록 음악을 들려주려고 편곡을 했다는 박정현은 하림과 함께하여 생소한 악기인 드렐라이어까지 동원하였다.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으나 사람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용기의 선택이었다. 아일랜드 음악을 들어본적이 없는 본인으로써는 저게 그런가보다 생각을 했어야 했지만.. 아무튼 실제 무대에서 공감대가 얼마만큼 이뤄졌는지는 7위라는 결과로 보여지게 되었다. 결과에 대해서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 상위에 있다 처음으로 받은 7위라는 성적에 속상해 보였다.

그러나
결과가 7위였다고 해서 본인이 의도한점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듣고 있던 본인의 경우 공감은 잘 되지는 않았으나 박정현의 의도대로 그 노래가 새로웠고 이렇게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스스로가 이야기한 것처럼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기보다 '새롭다'라고 생각만 해줘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면 충분이 얻고 싶어하던 것은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종종 상위의 성적을 거둘 때마다 박정현이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다.





너무 상심하지는 않았으며 좋겠다. 김범수가 BMK에게 '7위를 하면 마음은 내려놓고 전투력은 상승한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BMK는 와 닿았다고 했다. 이번에 보여준 최종경연의 아름다운 강산이 2등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본인의 음악관을 지키었으면 좋겠고, 전투력이 상승해서 경연에 참여하게될 박정현을 기대해본다.

영상을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음팟의 무삭제 영상을 링크를 걸어둔다.
<첫경연(5/15)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영상 보기>
<두번째 경연(5/22) '소나기' 영상 보기>



올포스트 칼럼니스트(문화)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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