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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반갑지 않았던 방가의 "방가방가"

방가? 방가!

감독
육상효
출연
김인권, 김정태, 신현빈, 칸 모하마드 아사두즈만, 나자루딘, 홀먼 피터 로널드, 에숀쿠...
개봉
2010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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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달인라는 표지를 달고 방가 방가라는 영화가 개봉을 했다.

가능하면 스포를 하고 싶지 않아서 가능하면 내용을 생략한 채로 가려고 한다.

 

 

 

 

우선 내용을 읽기 전에 기대감을 가지고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본인은 친한 친구 둘과 야밤에 영화를 보기로 결정을 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를 거의다 봐서

선택지에서 밀려난 영화들을 선택학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방가? 방가!"를 보기로 결정을 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방가방가" 정보 - 문제시 삭제 예정)
 

 

 

 

이 영화를 보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방가"가 사람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취업이 어려운 세대를 비판하려는 것인지

한국 사람이 외국인 노동자의 흉내를 내는 것이 이 스토리의 출발이다.

 

영화의 출발이 나쁘지 않다.

그러나 못마땅한 것이 서너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영화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웃기려고 하는 것인지 살펴봐도 웃음의 포인트를 찾기 어렵고,

멜로라고 보기에는 애초에 스토리도 빈약한 감이 있고

성공 스토리도 아니고 비극도 아니고 이건 뭐가 뭔지 모르겠다.

결국 끝까지 이 영화가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지 얻지 못한채

나의 소중한 돈이 약 2시간이라는 시간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또한 요즘 영화와 다른 늦은 장면 전환

밤에 영화를 관람하러 갔던 나와 친구들에게는 지루한 감이 있었다.

장면의 시간 할애는 중요할 수록 메시지가 있을 수록 길어져야 하는데

처음부터 끝가지 평이한 느낌이다. 오히려 지루한 느낌마저 들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검색 "방가방가" - 문제시 삭제 예정) 
 

 

 

그렇다고 해서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직접적은 아니지만 한국의 중소 기업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하는

임금 착취와 노동력 착취를 고발하는 시사적 내용들도 있다.

 

또한 동시에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정착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어떠한 차별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는 영화다.

 

 

 

영화 자체가 무엇을 전달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외국인들의 어려운 형편을 말해주고자 했다면

그것을 어떻게 그려나갔어야 했는지 더 고려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제 영화관에는 코믹물이 안나오는 추세이다.

친구들과 만나 그저 웃고 싶은 영화라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싶다.

다만 지나친 멜로도, 과격하고 지나친 액션도 싫은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선택지에 방가방가를 넣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은 아래의 추천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