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고기집이라는 편견을 버려!
불고기브라더스!!
사당점에 있던 불고기브라더스를 방문했다.
한식 레스토랑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굉장히 신성한 충격이었음을 먼저 고백한다.
자, 한번 보실까나?
불고기브라더스 사당점은
사당역에 나오면 바로 보이는 파스텔시티 3층에 있다.
모르겠으면 02-3473-3920으로 전화해서 문의해보라. 문의하는 사람이 민망할껄?
딸려 나오는 반찬들의 맛은 정말로 깔끔하다.
우선 맛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한국적 음식을 세계화 하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는 느낌이었다.
이제 고기가 나왔다.
오랜만에 돈도 생기고 친구가 추석에 집에 못내려가서
고기를 못먹을 까봐 거하게 셋트 메뉴를 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분명 우리가 시중에서 싸게 먹을 수 있는 고기집과는 가격이 틀리다는 점이다.
사이트를 방문에서 미리 메뉴를 보고 가는게
지갑 사정이 간당한 분들이 민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가격이 다른 만큼 고기가 다르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사실은 빕스나 아웃백, 브라질리아 등
스테이크를 하는 집들은 여러 종류를 가봤고
어머니께서 한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분이셔서
어려서부터 이런저런 음식을 많이 먹어보았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는 고기맛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나온 음식이다.
고기를 보고 색감이 곱다고 여긴건 조명탓?
고기는 종업원이 직접 구워줍니다.
직접 구워먹는 느낌은 없어서 싫어할지 모르겠으나,
어른들 모시고 오는 경우에는 이런 서비스가 참 보기 좋겠지요?
그리고 특별한 장치는 없어 보이는데
고기 굽는 냄새가 안나서 신기하더군요.
매장도 고기 냄새가 꽉 차있는 다른 매장과는 달리
냄새가 안나서, 진짜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완전 맛나게 익어갑니다.
이후에 사진을 찍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배가 고팠거든요.
우선 육질에 대한 설명은
먼가 다른 갈비와는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양념도 잘 베여있고, 질감도 씹기가 편해서
마냥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아까 음식이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드렸는데,
이 집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을 모시거나, 외국 사람을 한국 음식으로 접대해야 할 때에
우리나라 만의 향신료 냄새를 싫어할 수 있어서 대접하기가 까다로운데,
이곳은 그런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연인끼리 한식을 먹고 싶은데, 분위기는 내고 싶고
그러면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파스텔시티 3층에 창가석 앉으면
나름 조명도 은은한게 괜찮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