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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의 연결고리/리더의 뇌 구조

모든 리더는 생각 먹는 나무를 키운다

모든 리더는
생각 먹는 나무를 키운다





자신을 아는 것


‘정말 이쁜 자신의 외모에 부담이 되어 남자가 없다고 생각하는 30년째 싱글녀’, ‘자신은 능력이 많아서 소신 있게 회사를 선택하려 한다는 백수남’, ‘자기 자식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사람들이 위의 글을 읽으며 대부분 생각하게 되는 단어는 무엇일까? 바로 ‘착각’이다.

착각은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에만 사로 잡혀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하여 오해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모든 것에 대하여 착각을 가질 수 있지만, 가장 착각을 많이 일으키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남에 대해서는 냉철한 머리로 판단을 하지만,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착각을 하고 살아가기에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을 바로 세우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파악한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발전시키며, 고쳐나갈지 결정할 수 있는데, 스스로를 바로 판단할 수 없으면 고치는 과정이 잘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은 뻔한 이야기이다.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더 정확한 과정이 존재해야 하는 법이다. 그러기에 자신을 냉정하게 판단을 하면 할수록 자신이 가진 것을 명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

리더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대통령은 한 나라를, 기업의 회장은 한 기업을, 가장은 한 가정을 짊어지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리더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어깨에 지고 있기에 리더가 무너지면 공동체도 무너진다. 그 책임의 무게 때문에 그렇기에 리더는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에 대해서 더 냉철한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자신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을 사지로 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자신이 착각을 하지는 않는지 계속해서 돌아보아야 한다. 그 어떤 뛰어난 사람도 완벽할 수는 없기에 자신을 냉철하게 대면하는 것을 쉬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아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 모두를 살리는 일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태도의 나무


사과 나무는 사과 열매를 맺는다. 배 나무는 당연히 배 열매를 맺는다. 삶이라는 것은 태도라는 나무를 한 그루를 심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그 나무는 말과 행동이라는 열매를 맺는다. 당신이 하고 있는 말과 행동은 무심코라 할지라도 그것은 당신이 키우는 ‘태도’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다.

태도는 모든 말을 결정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말이 다르다. 단어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그것의 결과를 생각한다. 이 사람이 더 좋아할 수 있는 단어를 골라서 말을 하게 된다. 반대로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더 싫어하는 말을 골라서 하거나, 보통은 아무렇게  뱉곤 한다.


태도의 나무


이와 같은 것은 행동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은 공부를 할 때에 나오는 행동이 다르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빛과 앉아 있는 자세,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필기에서 느껴진다. 반대로 흥미가 없다는 사람의 태도는 모든 행동을 다르게 만든다. 귀는 열려 있으나 선생님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 그날 숙제를 명확하게 이야기 해줘도 다음 시간에 몰랐다는 얼굴을 하곤 한다.

우리를 가르치시던 선생님들은 ‘모든 것은 자세에서 나온다.’ 하시며, 공부하는 학생의 앉아 있는 모습을 지적하시곤 하셨다. 사실 여기서의 자세는 앉아 있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앉아 있는 모습의 이면에 우리가 공부를 임하는 ‘태도’를 지적하신 것이다. 이렇듯 태도는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는 어떤 면에서 당신의 인생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은 리더로써 내가 어떠한 태도로 리더라는 자리에 임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일은 하는데 결과는 늘 부진하다. 주변에서 내가 이야기 하면 잘 들어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다른 사람은 계속 치고 올라가는데 나는 늘 제자리이다. 이러한 문제를 포함하여 당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의 결과를 태도를 살펴보는 것으로도 정확한 대답을 찾아 낼 수 있다.




생각을 먹는 나무


이제 당신은 삶 속에서 키우고 있는 태도의 나무를 천천히 점검해 볼 것이다. 하지만 태도를 자꾸 돌아보면 더 깊은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물듯 찾아가다보면  마침내 당신의 나무는 생각이라는 토양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나무는 땅에 뿌리를 두고 살아간다. 그 뿌리는 땅의 양분과 수분을 빨아들여서는 열매는 맺게 하는 가장 원초적인 역할을 한다. 태도에 있어서 이 원초적인 양분 또는 수분은 ‘생각’이다. 수 많은 생각은 당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태도는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는가? 수 많은 시간을 지나오며 무심코 해온 생각들이 지금 당신을 만들었다면 이보다 무서운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생각을 먹고 자라는 태도의 나무


당신이 어떤 것에 대하여 ‘좋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그것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도를 가지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태도는 당신의 말과 행동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는 당신의 주변에 영향을 끼치며 모든 환경을 바꾸어 간다. 하지만 ‘싫다’는 생각은 실행 가능한 범위 내에서 비협조적은 태도를 취하게 될 것이며, 그 태도는 당신의 주변에 영향력을 주며 당신에게 결과로 대답을 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인생을 무대 위의 배우라고 여긴다. 연기자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 자리에서 감추고 극에 준비된 감정을 표출한다. 너무 기뻐해야 하는 연기자는 실제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도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도록 최선을 다해서 기쁨을 연기한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비극에서도 슬픔은 연기된 것이다.

무대 위의 배우가 자신의 감정을 감출 수 있는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은 남들에게 충분히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 당신의 말과 행동 속에서 은연 중에 드러나고 있다. ‘차별’을 생각해보라. 그 사람은 당신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당신은 분명 몸으로 느끼고 있다.




당신의 나무를 돌보라


변하려고 하는 당신은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는 평생의 숙제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숙제를 얼마나 성실히 하느냐는 당신의 결말을 결정하게 된다. 당신의 숙제를 열심히 하는 날에 인생 전체에서 ‘+’점수를 받게 될 것이나, 그렇지 않은 날에는 ‘-’ 점수를 받게 된다. 하나가 모여 전체를 만들어 내듯 성실함의 정도가 결국 내일의 당신을 만들어 낼 것이다.


농부로써 자신의 나무를 가꾸라


일 년에 한번 추수의 시기를 맞이하기 위해서 농부가 하는 수고를 보고 지혜를 얻어야 한다. 농부는 보람 있는 추수를 위해 자신의 농작물에 적절한 약을 주어 병과 충을 막고 거름을 주어 튼튼하게 자라나게 하며, 피를 뽑아 양분을 빼앗지 못하게 한다. 그러한 수고를 매일 빠지지 않고 몇 개월을 걸쳐야 짧지만 보람 있는 추수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당신의 나무가 건강하고 깨끗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당신은 성실한 농부가 되어야 한다. 나무가 건강한 열매를 맺으려면 바른 생각을 양분으로 주고, 나무에게 병이 되고 갉아 먹는 충과 같은 나쁜 생각은 뽑아 내어야 한다. 이런 작업은 한번 두번으로 티도 나지 않는다. 그것은 한 계단을 올라서도 당신의 높이는 달라지지 않는 것과 같다. 하지만 그 한 계단이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어 쌓이게 되면, 시간이 지나 돌아 볼 때에 자신이 언제 이렇게 높이 올랐는지 모를 정도로 높은 곳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올포스트 칼럼니스트(문화)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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