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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의 연결고리/리더의 뇌 구조

리더여!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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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여!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기억하라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작은 것의 중요함

모든 것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 속담에는 작은 것을 소홀이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속담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작은 것이 크지 않기에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곤 한다. 길거리에 떨어진 10원 하나를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수고를 하는 이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10원이 모여야 큰 돈이 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100개면 천원이며, 10000개면 10만원이다. 하나가 모여 많은 것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무엇을 잘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세상에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며,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쏟아내야 하는 땀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그것을 얻기 위해서 수고를 하는 이는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곳에 가고 싶어 하지만 자기 자식의 스펙을 올리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들은 많으나, 책상에서 열심을 다해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많지 않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을 쌓는 것을 하는 사람이 성장하고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 그들은 평범한 이들 위에 서게 된다.

작은 것은 중요하다. 리더가 되기 위하여, 세상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원한다면 사소하지만 작은 것에 집중해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 작은 것에서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큰 것을 맡아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신’(修身)부터 하라

사람이 자신 앞에 놓여있는 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발등에 떨어질 때마다 휘둘려서 행동하고 또는 생각 날 때마다 그대로 움직이면 분명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Burn out(탈진) 되고 만다. 그러나 우선순위를 정하면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움직일 때에 가치 있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리더에게 있어서 우선순위가 있다. 이 우선 순위에 따라서 움직이는 사람은 분명히 좋은 위치에 있거나 앞으로 더욱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거나 무시하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에 작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무심코 지나치는 것이 나중에 그들의 발목을 잡는 순간은 반드시 오고야 만다. 하지만 그 때에 가서 후회한들 늦었다. 기초를 잘못 쌓은 탑은 기초롤 손보기 위해서는 쌓은 모든 것을 무너뜨렸을 때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은가? 그러면 먼저 수신(修身)하여야 한다. 사람은 남을 가르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남을 가르칠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것이 자신을 닦는 것이다. 남을 가르치기 이전에 자신을 먼저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원석이 아름다운 여성의 손에서 반짝이기 위해서는 장인의 손에서 수 없이 깨지고 깎이는 시간을 거치고 난 뒤에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의 가치는 얼마 만큼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 모난 부분을 깎아 내는지에 달렸다. 

일찍이 대학에서는 수신제가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말했다. 나라에 평화가 오기 위해서는 다스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순서가 있는데, 나라를 다스리기(治國) 전에, 그보다 더 작은 가정을 정돈하기(齊家) 전에 가장 먼저 자신을 닦는 것(修身)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자신을 닦은 사람이 가정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고, 그렇게 해서 가정을 반듯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라를 다스릴 때에 천하를 평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수 많은 리더들은 이러한 가르침 앞에서 얼마나 떳떳할 수 있을까?


수신(修身)은 자신의 변화이다

수신을 한다면 무엇을 하라는 말일까? 도인처럼 속세를 뒤로 하고 산 속에 들어가 도를 닦을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수’(修)의 의미를 무엇이라 정의하고 적용을 해야 하는 것일까?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변화’이다. 세상을 변화 시키기 전에 먼저 자신을 변화 시키는 작업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변화는 2가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첫째는 배움이다. 늘 배움의 자세로 살아가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만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더 올바른 것, 더 좋은 것을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 그것은 네가지 영역에 해당하는데 1) 리더쉽, 2) 전문 분야, 3) 사람, 4) 자기자신이다.


리더쉽은 사람을 이끌어가는 방법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군인은 군대를 통솔하는 법이 있다. 그것은 단순히 말을 잘한다고, 판단력이 빠르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배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것에도 특별한 배움이 필요하다. 보통은 호소력 있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사람을 잘 통솔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것은 전문적으로 배워야 하는 분야이다. 리더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기술이 필요한 전문직이기 때문이다.

전문 분야는 기술과 관련되어 있다. 각 분야마다 전공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을 배우지 않으면 아마추어이며, 전공을 배우면 전문가가 된다. 아마추어는 어떤 문제를 맡았을 때에 못해도 이해가 된다. 그래서 그들은 보상을 거의 받지 못하거나 받아도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받는다. 하지만 전문가는 어떤 문제가 있을 때에 해결을 해주기에 프로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큰 보상을 받는다. 리더는 자신의 분야에서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이 어떤 것인지 배워야 한다. 사람은 무엇이며, 어떠하며, 시대와 문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고, 심리는 무엇인지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여 배워야 한다. 어떤 리더는 인간미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분명 그는 사람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의 뛰어난 문학 작품들을 읽어야 한다. 문학은 사람의 정서를 메마르게 하지 않으며, 간접적으로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자료이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극한의 상황이 왔을 때에 자신도 모르는 또 다른 자신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당연하게 여기기에 타인에 의해서 자신이 무심코 했던 습관을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중대한 한 가지를 인정해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반성하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자신의 말과 행동과 생각들을 반성하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분류하고, 더 리더 다운 사람이 되려면 어떤 부분들을 장려하고 고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찾아야 하는 작업을 가져야 한다.

둘째는 실천이다. 나는 어떠한 삶을 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쉽다. 학교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현실성 없는 실천 계획표를 만들어 온다. 하지만 그것을 50%라도 지키는 학생은 정말로 노력한 아이이다. 말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자신을 죽여가는 듯한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지식을 얻기 위해 수 많은 저서들을 가까이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니 한다고 해도 한 두 번의 시도에 그치고 말곤 한다. 

실천을 할 때에 이루고자 하는 바를 설정해야 한다. 자신이 배운 것에서 자신에게 적용하여 자신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을 결정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단계적 세부 목표를 정한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서 적용하는 시간을 가지며 훈련하면 된다. 훈련은 되지 않던 것을 가능하게 한다.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원석은 자식을 깎아내는 작업을 한번 끝나고 나면 상품으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 자신을 깎는 작업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리더들이 자신은 배울 만큼 배웠다고 생각하여 교만한 마음에 귀를 닫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그래서 자신을 잘 닦은 사람도 실전에 가서 닥치는 어려움에 배움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지 않게 위해서는 리더의 위치에 있을 때에도 자신을 닦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초심’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선한 마음을 가지고 길을 따라 걸어가다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느낄 때에 사람들은 초심을 가지려 노력한다. 그것으로 자신 앞에 있는 장애물을 넘고 잃었던 신념을 되찾으려 한다. 사람의 마음은 자주 흔들린다.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기에 세상과 타협하며 사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자신이 처음에 이 길을 걸어갈 때에 많은 훈련을 거치며 가졌던 마음을 기억해야 한다. 겸손하게 배우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던 때를 기억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 시키는 사람은 분명 공동체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느 일이든 노력하지 않고 얻는 방법은 사기나 도둑질 밖에 없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채우려면 있다고 거짓말을 하던지 남의 것을 훔쳐와야 한다. 지금 노력을 한 두번 노력하지 않는 것이 나중에 쌓이면 훗날 리더로써 무엇인가 해결을 보여주어야 할 때에 노력하지 않음이 커다란 부채가 되어 당신에게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 당신은 모든 것을 무너뜨려 다시 시작하기 전에 처음부터 기초를 쌓고, 어느 위치에 있던지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올포스트 칼럼니스트(문화)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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