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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의 연결고리/리더쉽

20원보다 못한 당신의 소중한?! 공동체

OLPOST문화칼럼니스트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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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원 보다 못한 당신의 소중한?! 공동체

 

 

세상에 모든 것은 공짜가 없다. 관계를 만들어가고 유지하는데에도 투자해야 하는 것이 있다.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 것 같아 보여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시간이라도 필요하다. 당신은 당신의 공동체를 위해서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가? 오늘 당신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 관계들이 진정 그러한지 파헤쳐보려 한다.

 

 

  

 

 

 


 
 

 

20원의 가치

 

20원은 우리에게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십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큰 비용인 몇 십원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십원은 너무 하찮아서 지나가다 줍는 사람도 흔치 않고, 잔돈으로 십원이 생기게 되면 그마저도 싫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십원짜리 단 두장, 20원보다도 못한 관계들이 주변에 있으니 마음이 아플 따름이다.

 

10여년전만 해도 핸드폰은 귀했다. 대부분 집집에 있는 전화로 대부분의 연락들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핸드폰이 점차 보급화 되면서 이제는 가장접 전화기가 형식적으로 가입되어 있거나, 없어지는 집들도 증가하는 편이다. 핸드폰이 없으면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핸드폰이 없는 사람과는 관계도 만들어가거나 유지하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언제든지 연락을 할 수 있는 좋은 물건을 들고 밀접하게 가까이 살면서도 주변들의 지인을 챙기지 않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특별히 지도자의 경우 자신들과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형식적인 만남으로만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은 참으로 관계를 '일'로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사람의 관계는 형식적인 모임(직장에서 얼굴보는 시간, 동아리에서 모이는 모임 시간)만으로 지속되기가 어렵다. 대부분 더 아름다운 관계는 형식적 시간 이외에 이루어지게 된다.

 

 

 

당신의 관계성 정도는?

 

형식적 시간 이외의 관계들은 얼굴을 보는 시간이 있는지, 아니면 연락을 취해서 소식을 듣든지, 아니면 문자로 연락을 하거나 최소한의 자신의 마음이라도 남기는 것을 하고 있는지도 포함이 된다. 즉, 원칙적으로 하게 되는 관계외에 하는 모든 만남이나 연락들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게 한다.

 

 

1) 모임 이외의 시간에 사람들과 만나는가?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땅하다고 연긴다. 그러니 당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사람과는 어떻게 해서든 만날 시간을 잡게 되고 그 만남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얼마든지 사용한다. 왜냐하면 소중하기에 가까이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신이 누군가와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당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일 가능 성이 높다. 그것은 사람일 수 있고, 다른 여가의 생활이나 취미일 수도 있다. 여기서 사람으로만 한정을 짓는다면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이 당신이 관계를 끊임없이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간단히 이야기 할 수 있다.

 

 

2) 정기적인 연락(전화)을 취하여 소식을 듣고 있는가?

 

자주 얼굴을 볼 수 없는 경우들이 있다. 막차시간이 다되어 간다거나, 서로의 위치가 만나기 어렵거나 하는 등의 물리적인 이유들이 대부분 만남을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관계에 대해서 더 소식을 알고 싶기에 만남을 추진하게 되는데, 그때의 만남은 서로의 얼굴을 대면하는 만남이 아닌 통신적인 소통에 의해서 일어난다. 가장 쉬운 것이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연락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는 문자로 주고 받는 대화도 포함이 된다.

 

더 연락을 자주 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이 개선되고 발전되면서 오히려 연락을 받는 것이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시대가 되었다. 찾아뵙지는 못해도 지인들에게 한통의 전화는 지인에게 "나는 당신을 기억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한 행동이다. 그 전화가 형식상 안부를 묻는 전화라 할지라도 말이다.

 

 

3) 최소한의 문자라도 보내어 당신의 마음을 전달하는가?

 

때로는 전화를 통한 대화도 어려운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 연락하기를 포기하면 그 사람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많다. 사람의 마음은 표현해줄 때에야 알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당신의 사정을 모르는 상대방은 연락없는 당신의 행동이 굉장히 섭섭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특별히 문자는 한통에 20원밖에 안한다. 문자를 주고받는 연락조차도 힘든 상황이 왔을 때에 기억하여 그 사람에게 격려나 마음이 담긴 문자 한통을 남겨두는 것은 그것을 읽는 사람에게는 당신과의 관계를 더 두텁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작은 것이라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사람은 문자 20원만도 못한 존재로 만들지 말라

 

 

최소한의 연락, 문자라도 남겨두는 것은 고작해야 20원밖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마저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당신의 주변인들이 아무런 가치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니 주변의 사람들이 소중하다면 문자라도 남겨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본인은 거짓말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특별히 말을 해 놓고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거짓말쟁이들은 더더욱이나 싫어하는 부류이다. 친한척은 혼자 다해놓고 만나자고 하는 말도 상대방이 먼저 해놓고는 "그래, 언제 만날까?"라는 말에 "아, 근데 요즘은 이 일도 하고 저 일도 해서" 말뿐인 만나자는 말은 최악의 거짓말인듯 싶다.

 

당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마땅한 대우를 해주어라. 가까울수록 소중하게 대해주는 행동을 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소중하면 소중할수록 그에 따른 마땅한 대우를 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본인은 말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말뿐인 것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내야 한다. 그리고 투자해야 한다.

 

 

 

이제 한번 돌아보자. 내가 소중하다고, 관계가 깊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대우를 해주고 있는지

말 뿐이라면 오늘 진심을 담은 문자라도 한번 남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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