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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의 연결고리/리더쉽

리더라면 당신이 싫은 일을 떠넘기지 말라

OLPOST문화칼럼니스트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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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면 당신이 싫은 일떠넘기지 말라!

 

사람은 '미'에 대한 감각이 있다. 우리가 느끼기에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은 좋아하게 되고, 우리가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싫어한다. 이것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행동이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리더는 그 선택에 있어서 다른 이들보다 자유로운데, 그로인한 실수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이것을 극복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 사회는 대체적으로 권위에 순종할 것을 많이 요구한다. 보통 이 말은 약간의 거부감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살면서 경험하고 당연한 세상의 이치라고 여긴다. 위에 있는 사람은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명령에 따르기를 요구한다. 그것을 불이행 했을 경우, 그보다 더 큰 어려움이 찾아오기게 싫어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것 자체가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상황에 따라 이러한 방법들은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문제 삼고자 하는 부분은 불편한 복종을 원하기 때문이다. 불편한 복종이란, 리더 자신의 사사로운 것을 얻기 위해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을 불필요하게 명령하고 그것을 이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불편한 복종은 정당한 명령에 대한 것이 아니다. 리더가 사사로운 것을 주문했을 경우의 일이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직장에서의 커피 심부름이 이에 해당한다. 또는 담배를 사오라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이에 해당하는 예이다.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보통 이러한 일을 시키는 사람들에게 이유는 다양하다. 눈여겨 보고 있기 때문이라든지, 친하기 때문이라든지, 그러나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내 업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너의 업무보다 내 업무가 중요하니 너는 내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잡심부름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핑계된다. 그때에 리더가 알아야 할 것은 그 말을 듣는 사람의 기분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는지 본인만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 때로는 이런 심부름도 있다. 하지만 더욱 심한 경우가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 보면, 조직의 보스는 더러운 일을 본인의 손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아니면 자신이 너무 소중하다고 여기는 어떤 드라마속 여자는 자신은 음식물 쓰레기 따위 치워본적 없으니 너희들이 하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곤 한다. 이러한 일이 영화나 드라마에만 일어나던가? ‹i때로 우리는 불편한 복종을 고민하게 되는 기로에 서게 된다. 너도 피곤하고 나도 피곤한데, 리더인 사람이 나에게 그 피곤한 일을 더 맡기고 자신은 유유히 사라지곤 한다.

 

더 심한 예로 들어가고 있는데, 앞서서 말한 바와 같이 이러한 불편한 복종을 하게 만드는 리더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자신은 명령하고 나는 따라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어떠한 일이든 그것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리더가 아니다. 과거 역사속에 나라를 뒤흔든 폭군들이나 하는 짓이다. 단지 리더가 용포를 입지 않았고, 왕관을 쓰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그는 교만으로 옷입고, 교만으로 관을 쓰고는 아래 사람들을 부려먹는다.

 

 

 

그들이 그러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여기서 앞서 논의했었던 '마인드'가 등장하는 것이다. 그들의 마음은 이미 자기 자신에게만 향해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도구일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것을 다른말로 하면, 폭군 리더는 옆 사람보다 당신 자신을 더 사랑하는 이기심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인 것이다.

 

최근 리더십에 있어서 화두가 되는 키워드는 바로 '섬김'이다. 이 섬김이라는 말은 더 높은 것을 더 많은 것을 맡았을 수록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더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폭군 리더는 반대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섬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섬김은 마치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헌신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런 리더가 어디에 있던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현재의 리더이거나, 앞으로 리더가 될 사람들은 고민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섬김의 자세일까? 고민하게 된다. 오늘은 그것에 대해서 몇가지 실천 사항을 3가지 정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먼저 가라!

 

보통 주인공은 늦게 등장한다는 말을 한다. 그것은 영웅을 그리고자 하는 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지, 실제로 약속시간에 늦게오면 그 사람이 정말 미워지곤 한다. 그것이 친구 사이에서 그렇게 되면, 먼저 나온 사람을 정말 업신여기는 태도라고 여겨야 한다. 정말 당신을 중요하게 여기면 일찍나오지 않겠는가?

자 여기서, 섬김의 첫번째 태도가 등장했다. 섬김은 자신은 낮추고 다른 이들을 더 높이는 마음가짐이다. 그러니 회사의 일이거나, 어떤 모임이거나 당신이 그 사람들을 섬기기 원하면 그들보다 먼저 도착해야 한다. 먼저 도착하여서 따듯한 미소로 맞아준다면 모든 이들이 당신을 다르게 볼 것이라 확신하다.

 

 

2. 먼저 하라!

 

무슨 일을 해야 할 타이밍이 오면, 암암리에 있던 서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모임에서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 있고, 아래 사람들은 슬그머니 일어나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온다. 그러나 그것은 대접을 받겠다는 심리이지, 리더가 섬기겠다는 모습이 아니다. 후식을 먹을 때에 커피 한잔이라고 자신의 손으로 타서 사원들에게 나눠주어야 한다.

특별히 너무 더럽고 추해서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을거라 여기는 일이 발생 했을 때에 그것은 리더에게 있어서 진정한 섬김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니, 당신이 싫다고 여기는 일을 아래 사람한테 시켜서 그 사람을 하찮게 만들지 마라라. 당신이 그들을 얼마나 배려하고 아끼고 있는지, 말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3. 끝까지 남아라!

 

모든 일을 마친 후에 집에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홀로 사무실에 남아본 경험이 있는가?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당연한 것이지만, 혹 리더가 되고 나서 그러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남으면 미처 치워지지 않은 쓰레기들이나, 정리해야 할 것들이 눈에 보인다. 누군가가 있었다면 시킬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남고 나서는 아무도 없다. 그럴 때에 당신은 남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그리고 당신은 그 기회를 활용하고 나면 아마도 "내일 깨끗해진, 정리된 이곳을 보면서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섬김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아도, 때로는 그것을 몰라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의 선행인지도 모르는 그 도움을 받았을 때의 사람들의 기쁠 마음을 생각하며 섬김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을 기대하고 일을 하면 그렇지 않은 상황이 왔을 때에 괜히 싫어질 수 있다. 아무도 모르게, 끝까지 남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라. 그런 마음이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세상이 어려웠던 것은 전쟁직후가 더 했을 것이다. 각박했던 시절을 지나고 오늘날 그래도 선진국 대열에서 풍요로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데, 왜 사람들은 더욱 자기만 생각하고 더욱 자기만 사랑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섬김으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리더가 세상을 바꿔나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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